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 친필 육영수 여사 직접 사용하신 조선 후기 명품 개다리소반 수집품

안녕하세요 이현아빠입니다. 
 
오늘은 조선 후기의 명품 개다리소반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다리소반으로 많이 알고 있죠. 다리가 개의 다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개다리소반으로 불립니다.
 
다른 말로 호족반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호랑이의 발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상판이 12면이라서 12각 호족반이라고 하네요. 
조선시대의 개다리소반은 과하지 않고 아주 깔끔하고 이쁜 모습에 현대에도 많이 찾는 소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 개다리소반은 평범한 개다리소반이 아닌데요. 그 특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감이 있지만 아주 상태가 좋은 개다리소반입니다. 
조선 19세기부터 사용해 왔던 개다리소반입니다. 
명품 개다리소반은 통으로 만든 것이 정말 최우수 등급의 개다리소반이라고 합니다. 
 
이 호족반 역시 통으로 만든 개다리소반이랍니다. 
 
 
평범한 개다리소반이 아니라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볼까요.
 
 

개다리소반의 아랫면에 글씨가 적혀져 있습니다.
무슨 글씨인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민족중흥 民族中興입니다. 
한자의 뜻을 풀어보면 쇠잔하였던 민족이 다시 일어남입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라고 시작하는 민족중흥 익숙하신 분도 많이 계실 듯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명사이기도 한 민족중흥 이 친필로 쓰여있는 개다리소반입니다. 
 
 
 
 
 

민족중흥 이 단어를 과연 누가 썼을까요?
 
 
 

민족중흥 옆에 중수 라고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중수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호입니다. 
중수 박정희 
박정희 대통령님께서 직접 개다리소반 뒤판에 친필로 쓰신 거랍니다. 
 
민족중흥과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쓰인 역사적인 수집품이랍니다. 
중수라고 쓰여진 휘호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한 휘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여기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육영수 여사님께서 생전에 직접 사용하셨던 소반입니다. 
 
육영수 여사님께서는 청담 한창문 도예가 사발을 아주 좋아하셨는데요. 
 
생전에 청담 한창문 도예가에게 육여사님과 이방자 여사님과 함께 도예를 배웠다고 합니다. 
 
청담도요에서 도예를 배우며 다도를 하셨다는 소반입니다. 장소가 좁고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아끼던 소반을 직접 들고 가서 다도를 하셨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도예가 공방까지 들고 가서 사용할 정도로 정말 애지중지하는 소반이다 보니 유심히 지켜보신 한창문 선생님께서 이 소반을 너무 갖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육영수 여사님께서 박정희 대통령께 민족중흥 친필을 직접 받으셔서 스승 한창문 도예가 스승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한창문 선생님께서 가보처럼 잘 보관하시다가 저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에피소드가 있는 역사적인 수집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아주 아끼는 수집품 중 하나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친필 휘호는 몇 점 들고 있지만 이렇게 중수 호가 있는 박정희 대통령 친필 휘호는 아주 희소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소반이 통으로 만든 아주 귀한 최상급 소반이라서
육영수 여사님께서 혼수로 들고 왔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된 바는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해봅니다. 
추측해 보건대 제작 시기가 아마 19세기라서 그런 듯합니다. 
 

개다리소반의 가장 큰 특징인 다리입니다. 
정말 우아하고 곡선미가 아주 뛰어납니다. 조선시대의 미적 감각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부분에 매료되어 현대인들이 개다리소반에 빠져드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인증서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님의 관련 수집품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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