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오성 옥션 36회 참여 및 낙찰품 수령

신정 윤선생 2025. 3. 21. 08:32
반응형

안녕하세요 윤선생입니다.

25년 3월 15일에 오성옥션 제36회가 실시되었습니다.

오성옥션은 화동양행의 화동옥션과 함께 수집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화폐 옥션 중의 하나입니다.

 

 

수집닷컴에 신청을 해서 받은 화폐 도록입니다.

파일로도 받을 수 있고 좋은 수집 참고자료가 되어서 책자를 웬만하면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집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정보들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경매 일시는 25년 3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경매 시간이 대략 7시간 이상 걸리는 부분이기에 본인이 원하는 수집품까지 기다리기가 아주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활용하는 것이 바로 사전예약입찰이라는 단어입니다. 

우편과 이메일, 그리고 팩스로 원하는 수집품을 사전에 미리 입찰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바쁜 일이 있더라도 수집품 경매를 실시간으로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실시간으로 참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서 수집닷컴 오성옥션 사이트에서 사전입찰을 해뒀답니다.

 

오성옥션에서 이렇게 캘린더수첩을 함께 보내주셨답니다. 

 

3가지를 낙찰받았답니다.

당오모전과 하해별전, 그리고 쌍복 별전입니다. 

 

 

하해별전은 갖고 싶었던 별전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하해는 큰 강과 바다를 뜻하는 단어랍니다. 

사극에서 하해와 같은 은혜라는 말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대목이라서 제가 찾아보기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해별전에서 잉어가 용이 되기 위해 물을 차고 오르는 모습을 표현 중입니다.

잉어는 예로부터 관직등용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부용지 축대에 새긴 잉어문양이 대표적이랍니다.

부용지 주변은 조선시대부터 과거시험을 치르던 곳이기에 선비들의 과거급제를 염원하는 상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니 참 의미가 깊은 잉어입니다.

 

 

 

도안에 당채가 살짝 묻어져 있습니다.

 

 

당오 모전 미품입니다.

호조주조이고 여기서 모전이란 의미는 

통용되는 엽전을 만들기 전에 이처럼 만들어 달라는 의미의 시제품 성격을 가진 엽전입니다.

어미 모자를 사용하고 있고 시중에 통용되는 엽전은 자전이라고 불립니다.

일반 상평통보보다 글자가 또렷하고 수려합니다. 테두리면이 넓은 것도 특징입니다.

 

아주 이쁘고 마음에 드는 모전입니다.

 

 

당백전 모전을 입찰하였지만 아쉽게 패찰하고 말았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다양한 고전과 별전 수집을 한 의미 있는 오성 경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