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암행어사! 천계4년 상서원 옥자호 3마패 진품 구경 해보실래요?

신정 윤선생 2024. 12. 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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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현아빠입니다.

 

 

 

귀한 수집품 소개해드려 봅니다. 

 

 

 

 

 

 

 

암행어사 출두요~~~

 

암행어사 모르시는 분 없으실 겁니다.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고을 수령이나 부정부패 탐관오리들을 비밀리에 잡아내는 암행어사!!!

 

 

 

 

 

암행어사가 지니고 다녔던 마패 진품을 소개드려봅니다^^

 

 

 

 

 

 

마패에도 공부할게 아주 상당하므로 배경지식을 조금 알고 본다면 수집 안목이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암행어사는 조선의 관직으로 민심 시찰을 위해 민간인으로 위장하여 여러 지방을 순행하면서 부패하거나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수령이나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관직입니다.

 

왕이 직접 임명한 암행어사는 임명 시 업무 지침서인 <사목>과 숭례문을 나갈 때 뜯어보도록 하는 <봉서> 한 장과 함께 신분증 겸 역마와 역졸을 이용할 수 있는 마패와 지방 수령이 도량형을 속여서 백성이 착취하는지 파악하고 시체를 검시할 때에도 쓰이는 자인 유척을 함께 받았습니다.

 

 

마패는 암행어사가 가지고 다니는 공식 증표로 관원이 공적인 일로 지방에 출장을 가는 경우 역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서원에서 발급해 주는 패를 말합니다.

 

(여기서 상서원이란? 암행어사의 신분증명서는 병조의 상서원이라는 관청에서 발급합니다.)

 

 

 

tmi)))

 

대표적으로 유명한 박문수 암행어사도 있는데요. 박문수는 우리가 아는 그 암행어사 역할을 한건 아니라고 하네요.

 

박문수는 어사와는 성격이 다른 고위직 업무의 수행이었는데 박문수는 가난한 집안출신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적 행동으로 박문수=암행어사라는 등식이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분으로는 추사 김정희가 대표적인 암행어사였다고 합니다.

 

 

 

 

 

그럼 전국에서 진품은 몇 개 없는 마패를 보여드리니 잘 보세요!!ㅋㅋ

 

 

 

 

 

 

천계 4년 (1624년) 발행한 삼마패입니다.

 

 

 

 

 

 

 

우측부터 읽습니다.

 

상서원(조선시대 관청)

 

옥자호 삼마패 ( 천자문의 순서에 따라 매긴 일련번호와 같은 글자). 마패의 등급 말 3마리

 

천계 4년 3월 일 ( 천계는 중국 명나라 연호입니다)

 

 

 

천계는 명나라 희종 천계제의 연호입니다. 7년가량 사용하였습니다. (1621년~1627년) 아주 짧죠.

 

 

 

 

 

조선 후기 때 (150년 전) 매듭입니다. 매듭 하나도 아주 이쁘죠 ㅎㅎ

 

 

 

 

 

마패는 99프로가 가품이고 1프로 미만이 진품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궁박물관에 진품이 있고 나머지 박물관에 전시된 것은 가품도 많습니다.

 

박물관에 가품이 많은 이유는 진품을 못 구해서입니다.

 

 

 

소장자 손에 들어가면 가보처럼 내려오기 때문에 얼마큼 구하기 어려운지 아시겠죠??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 집에 마패를 두면 안 좋은 기운이 사라진다고 하여 상업용으로 판매목적의 마패가 대량 유통되었습니다.

 

그때 유통된 마패들이 지금의 가품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진품 마패를 구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만력년제, 천 계면제, 옹정년제 이렇게 3가지의 마패가 존재하는데요.

 

 

그리고 가장 핵심인 3가지 마패마다 진위 구별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말의 모양도 다르고요

 

 

 

제가 천 계면제 마패 진품 구별법을 알려드릴게요. 한번 보시고 안목을 높여보세요 ㅎㅎ

 

 

 

 

 

 

표면을 자세히 보면 일일이 깎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재질의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매끄럽지 않고 주물흔이 남아 있어야 진품의 1조 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00년 전의 기술은 이렇게 수작업이었겠죠. 수작업이지만 상당히 정교합니다.

 

선조들의 손기술은 정말 대단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마패 본체와 고리를 잇는 부분은 한 번에 만든 것이 아니라 각각 만들고 붙인 것이기에 붙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고리 부분의 마모도도 구별방법으로 있긴 한데 이 부분은 실제 발견된 마패들을 보면 마모가 된 마패는 몇 개 안 되어 신빙성이 없는 구별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을 이루고 있는 선들이 아주 가느다랗고 잘 빠진 느낌이 납니다.

 

가품은 선 자체가 두껍고 조잡한 느낌이 납니다

 

비교해서 보면 딱 무슨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글씨에서 玉자 부분에 위조방지 문자처럼 새겨 놓은 경우가 있는데 옹정년제에 주로 있습니다.

 

그리고 천계 4년 3월 ( ) 일

 

日 앞에 공란이 있어야 합니다. 가품은 공백이 없고 간격이 붙여져 있습니다.

 

 

 

 

 

진품은 말의 꼬리가 아주 일정하고 칼같이 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품은 끝부분 세로가 비뚤 하고 조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4백 년 정도의 시간을 버텨온 재질감은 다릅니다.

 

인위적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통은 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죠?ㅎㅎ

 

 

 

소개드린 방법만 알아도 99% 이상은 구별가능합니다.

 

 

 

카페나 온라인에서 마패 판다고 글이 올라오면 유심히 한번 봐보세요 ㅋㅋ

 

거의 99%가 가품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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