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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Le Petit Journal 1900년 파리박람회 한국관 삽화

신정 윤선생 2025. 2. 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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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선생 인사드립니다. 

대한제국 관련 수집을 모으고 있고 희귀한 수집품들을 소개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9세기를 마감하고 20세기를 여는 축제의 장이였던 파리 박람회에는 극동의 생소한 한 나라도 참가했습니다. 
어느나라가 참가했을까요?
 
바로 대한제국 입니다. 
 

 

 
 
Le Petit Journal
르 쁘띠 주르날
 
 
 
1900년 12월 16일자 프랑스 주간 화보지 입니다. 이 프랑스 주간 화보지에서 아주 의미있는 삽화가 등장합니다. 
1900년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에 전시된 한국관의 모습을 담은 삽화입니다. 
프랑스 삽화가가 그린것으로 당시의 대한제국의 한국관 모습이 자세하게 컬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의복 및 지게꾼 등 신기한 광경이 목격됩니다. 
 
과거에 시카고 박람회 등 간소한 부스를 세워 참가한적은 있지만 
대한제국이 프랑스에 독립적인 전시관을 세워 참가한 첫 박람회 입니다. 아마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건국하고 대내외적으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삽화의 건물은 경복궁 근정전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태극기입니다.
현재의 태극기 모양이 들어가있는 귀한 사료입니다.
프랑스 삽화가가 그려서 인지  괘의 방향이 다르게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박람회 전시관에 320제곱미터에 이른 근정전을 본따 목조기와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람회에서는 태극기과 경복궁 근정전을 본따 만든 건축물이 아주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극동에서 가장 베일에 싸인 나라, 주변국이 제일 탐내는 국가, 외부세계에 노출을 꺼려왔던 대한제국의 박람회 참가는 놀라운 일이다. 독특한 건축양식의 한국관에 전시된 특산품들은 새로운 교류를 갈망하고 있는 듯하다.
프랑스 주간지 르 쁘띠 주르날,1900년 12월 16 기사 내용 『우주를 품은 태극기』 
 
해당 기사 내용입니다. 현재의 시각에서 보았을때 정말 신기한 내용임에 틀림 없습니다. 
베일에 싸여있고 주변국이 제일 탐내는 국가.. 외부세계에 노출을 꺼려왔던 대한제국..
조선말기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는 역사적인 사료라고 생각됩니다. 
 

 
대한제국이 세계 만국에 자주독립국가임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던 고종황제의 의지가 보이는 국제 행사 참여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